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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으로 번진 와이어스 노사…해결책은
[ 2008년 11월 06일 22시 15분 ]
최근 임금 인상률을 높고 서로간의 입장차로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와이어스가 폭행사건으로 인해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6일 업계와 와이어스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 임원이 노조 간부를 폭행한 사건은 수서경찰서에 계류 중이다.

지난 5일 밤 발생한 폭행사건은 정황상 사측 임원이 노조 간부를 상해한 것으로 이번 폭행사건을 통해 노조측은 감정의 골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노조 간부의 진단서가 제출되면 정확한 사건 파악을 위해 구체적 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측은 경찰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사측 임원이 노조간부를 폭행했다는 사건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기존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던 상황에서 사측의 노조 와해 움직임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노조에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제약계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안그래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파업하고 있는 노조에 사측 임원이 폭행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이 기폭제로 작용해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번져갈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합원 총회를 통해 내주 영업부 현업복귀를 결정했던 노조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 지 정말로 모르겠다"며 "좋게 끝맺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매번 사측의 돌발적 행동으로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회사 내 한가족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정말로 유감스럽다"며 "사적인 자리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노사간 협상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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