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가 오는 13일과 18일 서울의료원 등 산하 공공병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13일에는 서울시립서북병원과 서울시립은평병원,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등 직영 병원들이 감사를 받는다.
18일 감사를 받는 병원은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동부병원, 서울시립북부병원,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보라매병원, 축령정신병원, 백암정신병원, 용인정신병원, 고양정신병원 등이다.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외래·입원 진료실적 및 의료진 확보 여부 등 각 시립병원의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7일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서울시의회 2008 행정사무감사 요구목록'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 병원 운영에 관한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한나라당 안훈식 의원은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실적, 과별 병상수와 병상가동율, 의료비체납현황, 향정신성의약품 현황 및 관리실태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같은 당 김배영 의원은 타 의료기관(병원) 연계진료 실적과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발생건수·내용·경과, 부대시설 운영현황, 민원발생 건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로 의원은 의료진에 대한 특진수당 및 성과급지급 현황과 감염성폐기물 처리를, 부두완 의원은 의료비 체납 사항과 공여제대혈 은행 실적 등을 감사할 방침이다. 근무인력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 등 인력 구조에 대한 감사도 이뤄진다.
최병조 의원도 4개 공공병원의 공공진료 실적 등을 감사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홍광식 의원은 병원의 홍보전략 및 계획을 비롯해 입원 및 외래환자 현황수, 의료장비 현황, 직원만족도 향상 전략 등을 감사한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공공병원의 진료 활성화 등이 집중 거론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병원의 경우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진료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
홍광식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에서 공공병원의 운영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의 대표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이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감사 후 다양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