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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팀, 헌팅턴병 늦추는 유전자 분류
[ 2008년 11월 07일 02시 50분 ]
에베르하르트·칼대학 인간유전학연구소 실케 메츠거(Silke Metzger) 박사팀은 헌팅턴병의 발생을 늦출 수 있는 유전자를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 발생 Newsletter(2008; 37: 12)에 발표했다.
헌팅턴 병의 발병이나 진행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가 분류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또한 이 유전자 변이로 인해 헌팅턴 병을 일으키는 단백인 헌팅턴의 기능이 떨어져 발병이 몇 년간 지연되는 것으로 판명됐다.
HAP1-T441M-polymorphism이라는 유전자 변이는 질환 초발 증상의 발현이 8년이나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 변이는 HAP1 단백질의 구조를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로서, HAP1가 질환 발병 단백인 헌팅턴의 기능을 변화시키킨다.
헌팅턴병 환자는 polymorphism (다형성)으로 인해 HAP1이 헌팅턴 단백과 좀더 견고하게 결합돼 있다.
메츠거 박사팀은 이 유전자 변이를 통해 세포내에서 유리돼 있는 병적 변화를 일으키는 헌팅턴 단백의 비율을 낮추고 동시에 그 세포를 손상시키는 영향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HAP1-T441M-polymorphism은 건강한 사람에도 있지만 현재까지 다른 영향을 주는 경우는 없었다.
박사팀은 유전자 공학을 통해 이 유전자 변이를 유발시킨 마우스를 대상으로 HAP1 단백과 polymorphism의 작용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헌팅턴병 환자 980례의 DNA와 질환 데이터는 유럽 전역에서 확보한 것이었다. Polymorphism은 전체 인구의 1% 이상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로서, 빈도가 더 낮은 것은 돌연변이라고 한다.
헌팅턴병은 1개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환경적 요인이나 다른 유전자 변이는 질환 경과에 영향을 줄 뿐이다. 돌연변이 때문에 글루타민이 반복 배열된 헌팅턴 단백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구조와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이 단백이 응집되어 신경세포를 사멸시킨다.
헌팅턴병 초발 증상은 35∼45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헌팅턴 단백에서 글루타민 반복 배열의 길이가 늘어날수록 초발 연령은 낮아진다.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은 악화되며 불안정 보행이나 사지의 불수의 운동/돌발적 운동 등 조절하기 어려운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 우울, 불안 등의 정신증상이나 치매도 발생한다.
이 질환은 치사적이며 완치가 아닌 증상이 완화되는 정도에 그친다. 이번에 질환 발병의 분자학적 과정이 해명되면서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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