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전공과를 초월해 모든 전공의가 갖춰야 할 공통 기본 역량으로 인격적 존중, 윤리성, 자기 관리, 전문성, 효율성, 의사소통, 팀웍 능력 등 7가지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윤리교육이 중요하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권복규 교수[사진]는 오늘(15일) 오후 1시30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공의 교육의 국제화와 인정평가’라는 주제로 개최될 심포지엄에서 발표에 앞서 밝힌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각국의 전공의 공통 역량과 윤리교육’에 대한 주제를 발표할 권 교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의 사례를 들면서 “선진국에서 전공의 교육을 시킬 때 윤리는 매우 중요한 공통 기본 역량으로 가르친다”고 말했다.
윤리는 별도로 혹은 프로페셔널리즘의 일부로 취급되고 있으며, 윤리교육의 최종 목적은 전공의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증진시키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데 있다는 것.
이런 이유에서 전공의 자격 인정에 책임있는 기구에서 공통역량을 제시하고 있고 교육목적 및 표준교육 과정은 물론 지침 등을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전공의는 윤리 원칙에 입각한 전문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공감과 참됨 및 타인에 대한 존중, 환자의 요구를 자신의 이익에 앞세우기, 환자의 프라이버시와 자율성 존중, 의사직에 대한 책무성, 문화, 인종, 종교장애 유무 등과 무관하게 다양한 환자에 대한 감수성과 대처 등이 공통역량이다.
권 교수는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의사회, 전문의 자격인정기구, 각 학회 등에서 윤리교육의 주체가 돼야 하며, 개별 병원에서 교육을 시행할 경우에는 윤리교육의 전문성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가 제시한 우리나라 공통역량을 살펴보면 크게 7가지다. ▲환자, 보호자, 동료의료인, 선후배 등 사람에 대한 인격적 존중 ▲공감, 진실성, 책임성에 바탕을 둔 업무 수행 및 입상 환경에서 만나는 윤리적, 법적 문제의 적절한 해결 ▲업무와 교육, 휴식의 적절한 배분 및 학흡 활동의 유지 ▲환자, 사회, 의사직에 대한 책임과 의사직에 대한 소명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적절한 진료 ▲환자, 보호자, 의료진과의 적절하고 원만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의료진 및 의료기구와의 적절한 팀웍 수행 및 리더십 발휘 등이다.
그는 “환자와 의사관계에 있어 나쁜 소식 전하기, 의학적 지식에 반한 치료 요구 대처하기, 종교적 신념과 의학적 결정하기 등과 과잉 및 방어진료 문제, 의료제도 보험관련 문제 등도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