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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빅프로젝트 '송도국제병원' 차질
[ 2008년 11월 16일 21시 56분 ]
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의 두 가지 Big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송도국제병원 설립에 차질이 빚어졌다.

연세의료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국 의료기관인 뉴욕장로교병원(NYP)과 합작해 송도국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NYP병원이 재원조달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짓지 못해 우선 협상권 지위를 박탈당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6년 10월 KHM(Korea Healthcare Management. LLC)측과 NYP병원, 코넬 의대와 1차 MOU를 체결하고, 올해 5월 KHM측과 상호조건합의서를 통해 의료원의 역할과 책임, 보상, 건축, 진료 및 병원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과 자문을 일임한 상태다.

KHM측과 미국측 의료 참여자인 뉴욕장로병원(NYP)은 세부조건을 합의하고 한국 정부의 최종 인가 획득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NYP병원이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와 양해각서 체결 후 2년이 넘도록 재원조달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지 못해 우선협상권을 박탈당했으며 KHM과도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합작병원 설립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대해 박창일 의료원장은 “당초 계획은 NYP병원이었지만 KHM이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합작병원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연세의료원은 송도국제병원의 운영 주체로 NYP병원을 선정,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연세의료원측은 “송도국제병원이 201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원 시기나 병원 설립에 있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2012년 개원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내 8만719m²(2만4417평)에 600병상 규모로 송도국제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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