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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藥 도입된다고 약제비가 절감될까?
[ 2008년 11월 16일 21시 56분 ]
제네릭 의약품 도입이 총약제비 절감에 있어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일반연구 구두발표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제네릭 의약품 도입 이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성분별 약제비 변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약제비 인상률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06년 12월 약제비적정화방안을 발표하고 제네릭 의약품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각각 68%, 80%로 낮춰 강력한 약제비 인하정책을 수립했다.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병원 심장내과에서 다빈도로 처방되는 의약품을 기준으로 성분별로 본 제네릭 의약품의 약제비 절감효과를 파악하고자 이 같은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약제팀은 심장내과에서 다빈도로 처방되는 노바스크와 아모디핀, 애니디핀, 플라빅스와 플라비톨 등 제네릭 의약품 개시일 기준 전후 일년의 처방량과 약제비총액, 월간 처방건당 약제비를 비교해 제네릭 의약품 도입에 의한 약제비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절감효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약제팀은 "연구결과 제네릭 도입은 환자 일인당 약제비를 절감하는 데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하지만 가격인하로 인해 처방량 증가가 수반돼 오히려 총약제비 절감효과는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접한 타병원 약제부 소속의 약사들도 연구결과가 상당히 타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남궁형욱 약제부장은 "연구결과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에서 따로 조사하거나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약가인하로 처방량이 증가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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