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1998~2007년) 고혈압 및 당뇨병(만 30세 이상)의 치료율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5년 실시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및 전국민 확대 건강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관리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제4기(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2007년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율의 경우 최근 10년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치료율 증가 추이를 보면 1998년 21.9%, 2001년 31.9%, 2005년 49.5%, 2007년 54.8%로 각각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율은 10년간 2.0배 늘어났으며 1998년 29.7%, 2001년 37.7%, 2005년 49.2%, 2007년 57.4%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그간의 법개정 및 정책추진으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의 관리지표(치료율, 인지율 등) 변화가 미국 등 선진국이 30년간 달성한 수준만큼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고혈압·당뇨병 인지율 역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고혈압의 경우 10년간 2.6개 증가했는데 1998년 24.6%, 2001년 33.6%, 2005년 57.1%, 2007년 63.5%였다.
당뇨병은 1.7배로 늘어났으며, 1998년 44.1%, 2001년 44.2%, 2005년 68.5%, 2007년 72.2%로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신체활동 감소, 에너지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특히 남자의 비만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전체 비만 유병률은 5.7배로 늘어났지만 남성은 11.1%, 여성은 0.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영양조사 등의 통계로 구성되고 제1기(1998년), 제2기(2001년), 제3기(2005년)로 이어지면서 조사됐으며, 이번 복지부 발표는 제4기(2007~2009년)에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