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와 뇌경색증, 기타 뇌혈관질환의 진료비 증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별 진료비 변화추이(2006년 1월~2008년 6월)를 살펴보면 2007년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큰 질병은 치매였으며 한해 84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뇨와 고혈압,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 증가로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었으며, 백내장 및 수정체 장애 질병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입원 영역에서 치매의 진료 증가액이 전년도 대비 849억원 증가, 2008년 상반기에만 595억원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뇌경색증, 관절증, 뇌성마비 및 기타 마비성 증후군, 기타 뇌혈관질환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영역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및 급성 세기관지염, 급성 인두염, 급성 편도염 등 경증 질환이 많았다.
외래 진료비 증가액은 신부전증이 673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배병증이 544억원, 관절증 490억원, 연부조직장애 404억원, 명시된 다발성 신체부위의 탈구, 염좌 및 긴장 357억원, 기타 분류되지 않는 증상 291억원, 본태성 고혈압 265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3조 3397억원이며 2006년에 비해 입원 18.1%, 외래 8.2% 증가했다.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 이한주 씨는 “2008년 총 진료비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27조 331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외래 및 입원 증가율은 각각 15.1%, 19.8%로 다소 둔화된 입원진료비 증가율에 비해 외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