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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癌(암) 의사에 전문 트레이닝 실시
[ 2008년 11월 17일 21시 59분 ]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에 혈액종양 전문의 교육을 담당하는 과정이 개설·운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교육에 참가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국립암센터 전임의 신분이 부여된다.

17일 국립암센터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6대 호발암과 기타 특수암에 대한 집중적인 수련을 제공하는 ‘암 전문의 육성과정’을 공개했다.

우선 암센터는 내년 혈액종양 아카데미를 신설, 9곳의 지역암센터에서 추천받은 임상강사급 의료진 9명에 대해 기타 기초 및 임상연구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이들은 6개월간의 트레이닝 후 6개월은 지역암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민간 의료기관의 경우 내과 전임의 2년차를 대상으로 연수지원을 실시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암 전문인력 트레이닝 펀드’로 운영되는 이 교육과정 참가자에게는 국립암센터 전임의 신분이 부여되며 전임의 수준의 급여도 지급된다.

국립암센터의 암 전문의 육성과정은 국내 암진료 분야는 실력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전문인력 숫자가 제한돼 있고 의료기관별 인력 분포가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아울러 혈액종양 등 암 전문인력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적인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방에 거주하는 암전문 젊은 의료진에게 국립암센터 연구진 및 의료진의 축적된 기초, 임상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도록 해 전국민이 지역에 관계업이 고른 수준의 암진료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암관련 전문학회 및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간이식, 최소침습암수술, 부인종양 아카데미 등을 개설할 방침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전문의 교육을 실시하거나 받고 싶어도 인력 부족에 따른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혈액종양 아카데미는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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