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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나순자, 보건勞 5대 위원장 출마
[ 2008년 11월 18일 02시 58분 ]
'보건의료 사용자 단체 구성', '정규직 임금 인상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굵직한 합의를 이끌어냈던 보건의료노조 제4대 홍명옥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제5대 위원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보건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해선)는 "이번 중앙 지도부 선거에 '위기의 시대! 산별의 당당함으로 돌파!'라는 슬로건을 건 現이화의료원 노조 지부장 나순자 후보[사진]가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이용길 후보가, 사무처장에는 유지현 후보가 단독 출마했고, 지역본부장 선거에는 총8개 지역본부에서 후보가 출마했다. 5대 지도부가 선출되면 이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조합원들의 일하는 긍지와 현장의 웃음을 키우겠다'는 각오로 이번 5대 지도부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순자․이용길․유지현 후보는 핵심 4대 공약을 통해 현장 조합원의 절실한 요구와 정세적 요구, 조직적 과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 후보는 오늘(18일) 강원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유세에 돌입하고, 현장순회를 통해 조합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사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들었던 보건노사 산별교섭은 산적한 과제가 많아 험난한 한해로 점철됐다. 갈수록 난항을 겪으면서 안팎으로 시련을 겪었기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 후보들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나순자 후보는 "1998년 산별노조를 건설한 이래 주5일제 시대, 산별교섭 시대를 열었다"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의 성과를 통해 산별노조 10년 동안의 성과를 계승함으로써 위기의 시대를 돌파하겠다"고 공언했다.

우선 인력 부족, 인력난, 노동 강도 강화 등 병원 인력 문제 해결에 두 팔을 걷어 부치겠다고 밝혔다.

나순자 후보는 "교대제 밤 근무, 높은 이직률, 의료기관평가, 비정규직 확대 등 병원 인력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뤄놓을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개별 병원 차원에서 풀 수 없는 문제를 산별 차원에서 법·제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인력에 대한 법적기준을 만들고, 인력수급과 충원에 필요한 정부 예산 지원책을 확보하며 교대제 밤 근무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나순자 후보는 "공공병원 10% 구조조정 방침 저지하고, 의료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4만 조합원에서 50만 보건의료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한 조직 확대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대 지도부 선거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되며, 각 지역본부 유세 일시와 장소는 선거 홍보물과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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