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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4.7% 증가했고 외자사 7.6% 줄어
[ 2008년 11월 18일 03시 07분 ]
국내 10월 원외처방매출액이 국내 대형제약사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자계 상위 10개사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10월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으며 이는 작년 10월 원외처방매출액이 급증함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국내 대형사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해 시장평균을 상회한 반면 외자계 상위 10개사의 경우 합산실적이 7.6% 감소, 시장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에 대해 국내 대형제약사와 외자계 제약업체와의 차별화가 지속되는 이유는 올해 들어 대형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가 지속적으로 만료되고 환율급등으로 오나제품 수입이 어려워진 반면 국내 대형제약사들은 자체신약과 대형 제네릭 의약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키움증권이 주목하고 있는 키움유니버스 8개사의 경우 10월 시장점유율 22.7%로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한 반면 외자계 상위 10개사 합산실적 10월 시장점유율은 23.6%로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주력 상위 5대품목(올메텍, 아모디핀, 스티렌, 딜라트렌, 자니딥)의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4.6% 늘어났지만 외자계 제약사는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하락,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1.7%로 가장 높은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유한양행 15.7%로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의 10월 매출액은 59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했으며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의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는 9월 15억원에서 1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은 9월 1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약가규제의 뜨거운 감자인 기등재의약품에 대한 목록정비도 당초 예상보다 강도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개량신약관련 개정안, 제약산업 발전촉진법 등이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제도적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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