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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44·동부시립33·은평병원27만원
[ 2008년 11월 19일 02시 35분 ]
서울특별시 산하 공공병원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촬영 본인부담금이 많게는 17만이나 차이가 발생해 공공성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최병조(보건복지가족위) 의원은 최근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병조 의원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의 MRI 촬영 본인부담금은 44만원인데 반해 수탁의뢰를 하는 서울 동부시립병원은 33만원, 은평시립병원은 27만원이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서울의료원이나 동부병원 등은 영세한 시민이 이용하는 병원인데, 이처럼 의료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의료원이 MRI 비용을 지속적으로 44만원을 받을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동부병원에 대해서도 MRI를 구입하면 은평병원의 27만원 수준으로 장비를 가동할 것인지를 재차 물었다.

최병조 의원은 "(공공병원은)환자의 편의를 제공해야 함에도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라고 하면 과연 어느 병원을 선택할지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환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진료를 받아왔다. 앞으로 이 사안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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