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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약제비 327억원 줄인다
[ 2008년 11월 19일 03시 10분 ]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도 보험의약품 약가 재평가를 실시해 687품목에 대해 평균 6.6%의 약가를 인하해 연간 327억원의 약제비를 절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도 재평가 대상품목은 210개사 4208품목이었으며 이중 158개사의 687품목의 약가가 내년(2009년) 1월 1일부터 인하된다.

이번에 인하된 687품목 중 52.2%에 해당하는 358품목의 인하율이 5%이하였고, 125품목(18.2%)이 10%이하, 7품목(1.0%)은 30%이상 인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품목수가 가장 많은 것은 해열·진통·소염제 268품목으로 전체 품목의 42.5%에 해당하며 절감액은 14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으로는 혈압강하제(101품목)가 83억원, 순환계용약(89품목) 36억원, 정신신경용제(11품목) 14억원, 항전간제(27품목)13억원, 기타 191품목에서 3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하조치로 약제비 절감액은 연간 약 327억원이며 동일 대상군을 재평가한 2005년(591억원)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다.

이번 재평가로 인한 재정절감규모가 예년에 비해 적은 이유는 이미 두 차례에 걸친 전체 품목을 재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복지부는 “약가가 인하된 주 품목이 다빈도로 여러 질환에 복용되는 해열, 진통, 소염제나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장기간 사용되는 혈압강하제, 기타 순환기계용약 이어서 국민 모두에게 약제비 부담 감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약가 재평가를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의 과도한 약제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험재정의 건전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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