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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대학병원으로 데뷔한 서울성모병원
[ 2008년 11월 19일 21시 50분 ]
'하얀 거탑' '뉴하트'로 이어지는 의학 드라마의 흥행 계보가 <종합병원2>에서도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4년만에 부활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노창, 연출 노도철)가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무대로 첫 방송됐다. 극중 병원 이름은 '성의대학교병원'.

첫 방송된 <종합병원2>는 언제나 사고가 끊이지 않는 최진상(차태현)이 중요한 실험용 돼지를 놓쳐 선배에게 혼난 후 다시 돼지 배달을 위해 앰뷸런스를 타고 나서다 정하윤(김정은)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으로 전파를 탔다.

첫 방송분은 리얼리티를 살린 수술 장면에 이어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됐고, 100% 병원 촬영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실감나는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올로케이션을 진행하고 <종합병원2>의 출연진 및 제작진은 의료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및 강남성모병원에서 수련생활을 체험했다.

그 동안 차태현, 김정은씨 등 연기자와 스태프 등 총 25명은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외과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들의 삶을 경험하고 느끼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레지던트들과 숙식 및 당직을 함께 하며 강도 높은 현장실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의학드라마는 리얼리티가 생명"이라며 "10여명에 달하는 캐릭터들이 개연성을 갖고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악역 캐릭터도 공감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서울 지역 실시간시청률도 17.1%를 기록하면서 <종합병원2>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도 순조로왔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 김대중씨는 "도입 부분이 <뉴하트>와 비슷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응급 상황이라는 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또 하나의 의학드라마에 빠져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디 김미화씨는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피를 흘리는 환자 위에 올라서서 응급 처치하는 모습이었다"며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 이어져 흥미로웠다"고 평했다.

한편, 의료현장을 바르게 보여주기 위해 강남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인 외과 오승택 교수가 의학자문 총괄을 맡고 외과 및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협력해 의학지식에 대한 자문을 이어간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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