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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수술법 3년이상 경과 봐야"
[ 2008년 11월 20일 03시 30분 ]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19일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조건현/사진)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은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 추적 관찰한 자료가 학회나 학회지에 발표되고 좋은 결과가 여과 없이 검증된 후 토의되고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조건현 이사장은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새로운 수술법으로 인정되면 많은 후학들이 이 수술을 시도할 텐데 심장판막수술의 특성상 수술 직후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성적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따라서 수술의 새로운 기법도 좋은 내용이지만 차후에 판막의 변성이나 석회와 관상동맥 등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어도 3년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CARVAR 수술의 신의료기술 인정 및 보험 적용 여부를 위해 심평원이 학회측에 전문적 소견을 물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송 교수의 새로운 수술법에 대해 학회장에서도 이미 많은 토의가 있었으며 심평원에서 금년 봄에 새로운 수술법으로의 인정 여부에 관해 학회에 질의가 온 상태였다”며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10명의 상임이사와 7명의 대동맥판막 수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 상의한 후 문서를 작성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7명의 대동맥판막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가 중에는 상임이사와 겹치는 사람도 있었고, 송 교수의 수술을 시행해 본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최근 모 매체에 유포된 동영상 촬영 관련, “학회 이사장인 저나 회장 또는 추계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학술위원장에게 동의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외국 학회에서는 학문의 발전과 교육을 위해 학회 토의 전 과정을 CD에 수록해 배포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같이 회원들 간 학문 교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이사장은 “학회는 어느 누구 일부 회원들을 위하거나 또는 배척하는 일 없이 모두 공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숙한 점이나 지적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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