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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검사 가능 인공심장박동기 첫 개발
[ 2008년 11월 21일 03시 15분 ]
MRI 검사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가 최초로 개발됐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엔리듬 MRI 슈어스캔 인공심장박동기(EnRhythm MRI™ SureScan™ pacemaker)와 캡슈어픽스 MRI슈어스캔 페이싱 리드(CapSureFix MRI™ SureScan™ pacing leads)
[사진]
가 유럽의 CE마크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번 허가와 검증을 토대로 MRI검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유럽시장에서 곧 상용화될 전망이다. 특히 엔리듬 MRI 슈어스캔 인공심장박동기를 시술 받은 환자들은 앞으로 MRI촬영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하게 돼 이식형 심장기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제품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기는 광범위한 연구와 디자인 개발 노력으로 페이싱시스템과 자기공명 환경 간에 영향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시스템에 포함된 하드웨어는 리드를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 레벨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심장박동기에는 슈어스캔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돼 MRI로 인해 발생되는 불필요한 전기적 잡음의 영향을 제거한다. 인공심장박동기와 리드에는 방사선 불투과성 마크가 존재하여 X-ray 촬영에서 식별이 가능하며, 제품이 MRI에서도 사용 가능함을 나타낸다.
리드는 MRI 스캔 중 치료 기능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과열 위험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이들 기기가 MRI와 관련된 문제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과 부정맥 혹은 무수축 등의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들은 전세계적인 임상연구 결과 등을 통해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알라인 쿠드레이(Alain Coudray, M.D) 메드트로닉 서유럽지역 심장리듬질환사업부 부사장은 “MRI는 일반적인 질병과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끔 해주는 매우 훌륭한 진단검사법이지만 현재까지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를 시술 받은 환자들은 MRI검사가 불가능했다”고 전제했다.
그는 “메드트로닉은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이해,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인공심장박동기와 다른 의료기기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서만 2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를 시술받았으며 이들은 일반적인 질병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MRI 촬영검사가 금지돼 왔다. MRI가 의료기기 시스템과 교류하면서 치료와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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