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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가정의학과도 참여 '2천곳 돌파'
[ 2008년 11월 24일 21시 59분 ]
의료비를 분납하는 형태의 의료금융 서비스에 가입한 병·의원이 2200여 곳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파이낸스케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00여 곳에 불과하던 가입 병·의원이 한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최근 가입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 병·의원은 3달 전 일평균 10여 곳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70~80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해당 진료과도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한의원뿐 아니라 비만이나 탈모를 치료하는 내과, 가정의학과로 확대되는 추세다.

부인과 질환을 다루는 여성전문병원, 비뇨기과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처럼 가입 병·의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하나은행이 의사를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가입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

파이낸스케어는 불황에 따른 환자 감소와 의료비 절감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불황기인 요즘 환자에게 새로운 결제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신환유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진료비 카드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서비스 도입에 거부감이 적었다는 설명이다. 가천의대 길병원 등 대형병원의 참여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형석 이사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진료비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의료금융 서비스를 더 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금융업체가 의사들을 잡기 위한 상품개발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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