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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맞춤형 인공뼈 개발
[ 2008년 11월 25일 03시 17분 ]
두개골에 정밀하게 끼워넣을 수 있는 맞춤형 인공뼈가 일본의 한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 의학과 정형외과 전문의 다카토 쓰요시 박사는 최근 인간뼈를 구성하는 물질인 인산칼슘을 이용해 환자의 두개골 CT(컴퓨터단층촬영)사진을 토대로 손상된 부분의 뼈를 정밀하게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뼈는 환자의 두개골 CT사진 자료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CT뼈'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턱, 뺨 등 두개골 부위의 뼈를 그 뼈가 지니는 복잡한 구조에 1mm까지 정확히 일치하도록 만들어 낼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뼈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결(燒結)세라믹 인공뼈와는 달리 인간뼈의 성분과 같은 인산칼슘 분말을 80%이상의 증류수인 응고액으로 굳혀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환자의 뼈와 자연스럽게 융합되면서 진짜 뼈로 바뀐다.

인공 뼈는 잉크젯 프린터가 잉크방울을 종이에 뿜어내듯 0.1mm 두께의 인산칼슘 분말에 응고액을 뿜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진다. 다카토 박사는 이 분사장치를 넥스트 21(Next 21)社와 함께 개발했다.

인공뼈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은 10개 의료기관에서 모두 70명의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다카토 박사는 이 인공뼈가 앞으로 3~4년 후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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