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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유방암보다 폐암 더 신경써야"
[ 2008년 11월 25일 07시 46분 ]
여성의 높아지는 흡연율과 간접흡연의 빈번한 노출 등으로 여성들의 폐암 발병 위험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폐암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인식하는 사망률 1위는 유방암으로 나타나 폐암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대한폐암학회(회장 박찬일)는 25일 서울, 경기, 부산 등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 438명을 대상으로 ‘20~30대 여성의 흡연과 폐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인식차로 5년 생존율이 유방암의 경우 96%, 폐암의 경우 15%로 월등히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검진율은 23.4%, 5.64%로 폐암 검진율이 휠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폐암의 원인인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16.1%로 나타나 지난 2007년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여성 흡연율 3.7%보다 4배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간접흡연의 경우 버스 정류장,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7.7%가 노출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가정에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자신이 흡연자가 될 확률이 62.8%, 48.4%로 나타나 흡연도 경험과 학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폐암 여성 신규 환자 발병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율 역시 남성을 앞지르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폐암 신규환자의 경우 남성이 3:1로 앞서고 있지만 남성 환자 수가 26% 증가하는 동안 여성은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 또한 남성과 대등한 수준으로 더 이상 여성도 폐암의 사각지대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측은 “지난 2007년 폐암학회 발표 결과 10년간 여성 폐암 환자 수가 약 1.5배 증가했고 유형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며 “폐암은 남성과 여성 모두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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