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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실수로 손발 잃은 여성 1400억 소송
[ 2008년 11월 26일 01시 47분 ]
병원 측의 실수로 손발을 잃은 미국 뉴욕에 사는 30대 여성이 병원을 상대로 1억달러(약 1400억원)에 이르는 의료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UPI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월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병원 응급실을 찾은 32세의 타비다 멀링스라는 여성에게 의료진은 신장 결석이라는 진단을 내린 뒤 진통제를 놓아주고 귀가 조치했다.

그러나 귀가 후에도 고통이 지속됐고 타비다는 앰뷸런스를 불렀지만, 의료진은 그녀가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앰뷸런스를 보내주지 않은 것.

결국 다음 날 병원을 다시 찾은 타비다는 이미 혈액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손발에 혈액 순환이 중단됐기 때문에 손발을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타비다는 감염이 심해져 절단 수술을 받은 이후, 한 쪽 눈의 시력까지 잃었다.

어이없는 사고로 손발과 한 쪽 눈마저 잃은 그녀는 브루클린 병원을 상대로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이르는 의료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병원에서 퇴원한 그녀는 장기간의 재활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맨허튼 러스크 재활센터로 들어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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