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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영상의학서 국내 의사 주 집필
[ 2008년 11월 26일 02시 49분 ]
전세계 영상 의학자의 진단과 판독 지침서가 될 영상의학 교과서 제작에 한국 의사가 주집필자로 참여, 전통적인 영상의학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이고 있다.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하현권 교수[사진]는 최근 발간된 '전신 CT와 MRI'라는 교과서의 복부 영상분야 책임 집필자로 참여했다.

하 교수는 558페이지 분량의 복부분야를 집필하기 위해 전세계 복부분야 영상의학자들 가운데 특히 CT와 MRI를 이용한 진단의 최고 석학들을 불러 모아 2년 동안에 걸쳐 이교과서를 완성했다.

총 2709페이지에 달하는 '전신 CT와 MRI'는 흉부와 복부, 신경, 근골격, 유방, 비뇨생식 등 사람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의 질병을 CT와 MRI를 이용해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지침서다.

이 교과서는 영상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서브대학 헤가 교수(John R. Haaga)를 총 에디터로 발간됐다.

'전신 CT와 MRI' 교과서의 복부 분야 책임 집필자로 하교수가 선정된 것은 하교수가 지금까지 150편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해 사실상 세계 최고 그룹의 복부 분야 영상의학자 가운데 한명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 교수는 복부분야 가운데 위장관과 담관계의 집필자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아영 교수를 비롯해 박성호, 이승수, 김경원 교수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하현권 교수는 “복부 분야의 영상의학은 국내 교수진으로 저자를 선정해도 훌륭한 교과서를 집필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며 ‘서울아산병원 자부심’을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자료들을 갖고 있으므로 논문을 쓰는데 치중하지 말고 이제는 눈을 돌려 수요가 많은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영어 서적을 집필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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