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처절한 생존' 의사가 인증받는 시대
[ 2009년 01월 11일 21시 55분 ]
처절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원가의 몸부림은 어디까지일까?

환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각종 학위 증명서는 물론 방송 출연 사진을 내거는 방식은 개원가에서는 이미 일상적인 수단이 돼 버린지 오래.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타기관 인증을 받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 개원가의 어두운 단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사의 공신력을 마케팅에 사용하기 위해 제과·음료 등 타 산업분야에서 의사단체의 인증을 받아 왔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의사들이 인증을 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

국내 최대 규모의 모델인들의 모임인 한국모델협회는 현재 21개의 우수지정업체를 선정,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9곳이 의료기관이다.

4년 전부터 모델과 관련된 업체를 상대로 운영하는 이 제도에 환자의 신뢰성을 얻으려는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물론 한의원과 비만클리닉 등이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협회는 의료기관들의 참여 신청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지역 및 시기를 안배해 우수지정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협회 우수지정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가입비 1000만원. 하지만 이 계약은 매년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1년에 1000만원의 인증비용을 꼬박꼬박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적잖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성형외과, 피부과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모델협회와 손을 잡으려 하는 것은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자하는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실제 모델협회 우수지정업체로 선정될 경우 협회에서 제공하는 현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원장은 각종 부대행사에 심사위원 등 VIP로 초빙된다.

이러한 원장의 활동 내역을 홍보책자나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 의료기관들이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모델협회 인증을 얻으려 하는 것.

3년째 모델협회 우수지정업체로 활동중인 S성형외과 K모 원장은 "환자들도 모델협회 인증기관이라는 타이틀에 상당한 관심을 갖는다"며 "인증 이후 환자수가 적잖게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증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모델협회 회원이 우수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희망할 경우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례가 적잖아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

압구정의 N피부과 원장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협회를 통해 내원한 환자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모델협회 측은 "계약서 상에 진료비 할인에 대한 부분은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도 "진료비가 각 의료기관 별로 다른 상황에서 약간의 차이를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