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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병원 몫까지 진정한 3차기관 될터"
[ 2008년 11월 27일 21시 55분 ]
“중대용산병원이 사정상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신청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3차 기관 진입 소식이 더욱 반갑다.”

26일 복지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중대의료원의 경우에는 기존 3차 병원이었던 용산이 신청을 포기, 흑석동에 위치한 중대병원이 새롭게 3차 병원로 진입했다.

중대용산병원이 친정인 흑석동 본원에 3차 기관을 양보한 만큼 중대병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대병원은 개원 3년 만에 명실상부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도약했다.

중앙대병원 장세경 원장[사진]은 27일 데일리메디와의 만남에서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쓰는 중대병원이 3차 기관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작년 초 1일 외래환자가 이미 2000명을 넘었으며 병상가동률도 98%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3차에 진입한 것은 그 동안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장세경 원장은 “특히 흑석동의 재개발과 함께 지역의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랜드마트가 된 중대병원 또한 지역의 발전과 함께 그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악구와 동작구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중증도 환자를 전담하는 3차의료기관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중대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것.

아울러, 최근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두산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러한 발전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장 원장은 “두산그룹은 현재 경제적 지원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중대의료원 발전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라며 “향후 법인이 많은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이며 3차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하드웨어와 인적 소프트웨어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대병원은 병원 증축을 앞두고 있어 2010년에는 1000병상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센터 및 교육연구동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장세경 원장은 병원의 대형화보다는 의료체계의 바른 정립에 앞장서는 3차병원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소신이다. 혁신적인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중증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싶다는 것.

그는 “물론 사립대병원도 정해진 수가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라며 “그러나 환자들이 큰 병원에 많이 몰리면서 대형병원들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중소병원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중대병원은 베드수보다는 인적쇄신을 통해 특성화를 꾀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적당한 규모를 유지하면서 맨파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향후 훌륭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아울러 암 검진 및 성인병 검진을 주축으로 궁극적으로 뇌질환, 심장질환, 암 치료 등에 대한 핵심적인 센터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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