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을 제외하고도 서울로 유입되는 진료비가 7500억원에 달하는 등 지방 환자들의 서울행이 수치로 확인됐다.
아울러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 거점도시들도 주변지역 환자들 유입으로 진료비 유출·입 손익계산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년 16개 시도별 진료비 유출·입 손익현황'[표]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진료비 손익에서 1조5308억여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2665억여원, 부산 1795억여원, 광주 1440억여원, 대전 1395억여원 등 인천, 울산을 제외한 대도시의 경우 진료비의 유입이 유출보다 많았다.
대구지역의 선전은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이 6곳에 이르고 종합병원별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 과목이 골고루 나눠져 있는 등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위 지역 대구보다 서울은 진료비 유입금액이 5.7배에 달하는 등 의료의 블랙홀로 불리는 서울지역으로의 환자이동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기도는 연간 7889억여원의 진료비가 유출돼 서울지역으로의 환자이동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3314억여원, 충남 -2436억여원, 경남 -2315억여원, 전남 -1777억여원, 인천 -1742억여원, 충북 -1215억여원 등으로 이들 지역 모두 천억원 이상의 진료비 유출을 보였다.
이어 강원 -664억여원, 울산 -620억여원, 제주 -281억여원, 전북 -240억여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환자유출이 적었다.
자료 분석결과 충남·북 지역의 경우 대전으로의 진료비 유입액 1400여억원을 감안하더라도 2300억원에 이르는 진료비 유출 현상을 보였다.
또 남서부지역은 서울에 이어 진료비 유입에서 2,3위를 기록한 대구와 부산의 선전에도 불구, 1789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남동부지역은 광주의 진료비 유입액 1440억원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적은 577억여원의 진료비 유출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