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송명근 수술법 공론화시킨 건대 심장내과
[ 2008년 12월 01일 22시 00분 ]
[초점 상]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칼잡이로 통하는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근래 화두의 정점에 서 있다. 그가 고안한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이 의료계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쟁점은 이 수술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하고 보험을 적용시킬 것인가 여부. 당사자인 송명근 교수는 10여 년 이상된 수술 결과물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흉부외과학회 내에서 소위 '안티 송명근'으로 알려진 교수들의 필사적인 반대와 저지가 뒤따르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이와 관련, 금번 송명근 교수 수술법의 문제를 최초로 공론화시킨(금년 추계 심장학회서 구연 발표)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A 교수와 과장인 B 교수를 어렵게 만나봤다. 쉽지 않게 그러면서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그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또한 송명근 교수 수술법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서울아산병원에 물어보면 내용을 잘 알 것"이라고 말한 반대측 입장 교수들(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공단 일산병원 흉부외과)의 제안에 따라 송명근 교수가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할 당시 과연 무슨 일이 있었으며 이번 사안과 연관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어떤 입장을 지녔는지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사안의 민감성에 따라 인터뷰에 응한 교수들을 익명으로 처리했다.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편집자주]

최근 보험 적용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CARVAR(카바) 수술법에 대해 당사자격인 건대병원 심장내과 A 교수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0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송명근 교수에게서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을 받은 후 관상동맥협착증으로 인해 재수술 받은 환자 4건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CARVAR 수술의 부작용을 학회에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일이어서 어찌보면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 됐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송명근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경위를 해명했다.

실제로 데일리메디가 취재한 결과 그 내용은 틀리지 않았다. A 교수는 "CARVAR 수술 후 관상동맥협착증이 발생한 것은 송 교수가 말했듯이 '폴리스탄 심정지액 주입기구'(이하 폴리스탄) 사용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서 수술 자체의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를 제기했다고 볼 수 없다"며 송 교수 주장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고 수술 후 관상동맥이 좁아져 재수술을 받은 환자가 4명 있었는데 이런 경우가 독특한 경험이어서 심장학회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 교수 주장대로 폴리스탄을 사용해서 관상동맥협착증이 발생한 것이 맞을 수도 있다”며 “이유는 관상동맥협착증으로 재수술을 받은 4명 모두 폴리스탄을 사용했고 폴리스탄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 중 부작용을 보인 사례는 아직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카바수술법이 더욱 확실한 예측을 위해서는 장기간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평가를 해봐야 하기 때문에 오래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금 당장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통상적으로 사망률이 없다는 등 확률적으로 어려운 일이 발생해 많은 의사들이 '어떻게,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A 교수는 "카바수술의 경우 수학적 계산과정 없이 정답을 푼 격이어서 일반인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송명근 교수가 계산과정을 풀어줬으면 의문이 많이 풀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심장내과 B 교수는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았지만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송명근 교수가 시행하고 있는 CARVAR 수술에 대한 부작용이 폴리스탄 때문이라고 판단했으면 그런 것”이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은 지금 당장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쉽게 입을 열 수 없다"면서도 "CARVAR 수술이 우리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은 그 학자(송명근 교수)를 믿고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