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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의사도 찾아와 설명하지 않아"
[ 2008년 12월 01일 21시 57분 ]
의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침해한다는 의료법 개정에 있어 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물론 단 한명의 의사도 이를 바로잡아 고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사회 제93회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단 한명의 의사도 나를 찾아 의료법의 부조리에 대해 단 한 항목도 설명한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안홍준 의원은 "의사들은 불만만 토로할 것이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을 직접 찾아 의사들에게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조항들을 직접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의사 출신인 내가 한나라당 정제위원으로 있지만 단 한명의 의사도 의료법의 부조리에 대해 설명하거나 고쳐달라고 요구한 사람이 없었다. 내가 현장에서 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항목을 수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반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이나 ‘외국인 환자 유치’ 등에 대해서 ‘폐단’이라는 뚜렷한 입장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일반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에 대해서는 당 협의과정에서 빼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도 전재희 장관과 계속 마찰을 빚고 있지만 개방을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 있어 명분은 개방을 해야 하지만 관광회사가 질 높은 의료기관 보다 중계료가 높은 병원으로 연결을 시킬 경우 의료합병증으로 인해 한국의료 이미지는 물론 의료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안 의원은 "보건의료단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의사회가 살 수 있다"면서 의료계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제7회 한미참의료인상은 이화해외의료봉사단과 권기철 신경정신과의원 권기철 원장이 수상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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