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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직원 승진 속도 "속 터져"
[ 2008년 12월 04일 22시 30분 ]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승진속도가 유사 공기업 및 공무원과 비교했을 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급 근속승진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행시기 및 시행인원, 시행방법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의 진척사항도 더딘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5급에서 4급으로 근속승진 할 때 소요되는 기간은 8.6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사회보험 영역인 국민연금관리공단 6.2년, 근로복지공단 4.9년에 비해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과 비교해도 건보공단의 4급 근속승진 소요기간은 길다. 공무원이 8급에서 7급으로 진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년으로 건보공단에 비해 2년 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연령으로 비교해도 건보공단(4급 근속승진)은 43.0세이며 공무원은 40.2세이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양대 노동조합(사보노조, 직장노조)이 조속한 시일 내에 승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며 "사측 역시 노조의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하지만 정부와의 의견차이가 많아 노조와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단계에 조차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급 근무기간도 건보공단이 14.4년으로 다른 기관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공단의 5급 근무기간은 9.2년이고 근로복지공단은 6.2년으로 건보공단이 이들 두 기관보다 5~8년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인력이 감축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1997년 1만 5653명이 2000년도에는 1만 2357명으로 3296명 줄었으며 2001년도의 경우는 전년보다 944명 감소, 모두 1만 1413명이었다.
이후 2002년은 1만 454명(959명 감소), 2006년 1만 334명(120명 감소), 2008년에는 8874명(1460명 감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460명이 대폭 줄어든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로 인해 1460명이 전환배치 됐기 때문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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