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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탓 외자사 황금연휴 '옛말'
[ 2008년 12월 07일 21시 30분 ]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외국계 제약사들이 업무를 마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 올해는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외자사들 대부분이 올 연말 휴가일정을 따로 계획하지 않고 직원들 개개인이 남은 연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우선 MSD와 바이엘, 애보트, 와이어스,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외자사들은 따로 공식적인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연말에 휴가기간이 따로 없었던 한국얀센은 예년과 같이 연말까지 업무를 계속한다.

현재 노조 파업이 진행 중인 한국와이어스는 현재로서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외자제약사들은 직원들이 개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올해 남아있는 연차가 있는 경우 연말에 원하는 기간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화이자 제약은 24일부터 직원들의 휴가 일정이 잡혀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09년 1월 2일이 '샌드위치 데이'기 때문에 하루 더 쉬고 오는 1월 5일부터 출근이 시작된다.

한국GSK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업무종료는 19일. 공식적으로는 22일부터 휴가에 들어가지만 주말을 감안할 경우 20일부터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들 양사 역시 화이자 제약과 마찬가지로 1월 2일을 하루 더 쉬게 한 후 1월 5일부터 공식적인 2009년 업무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노바티스 역시 24일 단체 휴가를 시작해 1월 4일까지 휴가를 지속한 후 1월 5일부터 새해 첫출근이 계획돼 있다.

외자사 관계자는 "연말에 한 해를 정리하고 긴 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며 "불황에 따른 사회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술렁거리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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