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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勞 5대 위원장에 이화의료원 나순자
[ 2008년 12월 07일 13시 00분 ]
보건의료노조 5대 위원장에 이화의료원지부 나순자 후보가 올라섰다.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보건의료노조 5대 지도부 선거에서 '위기의 시대! 산별의 당당함으로 돌파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마한 나순자 (위원장)·이용길 (수석부위원장)·유지현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나순자·이용길·유지현 후보는 전체 조합원 3만6503명 중 73.9% (2만6992명)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92.4% (2민4934명)의 찬성률을 얻었다.

나순자·이용길·유지현 당선자는 곧바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마시 밝혔던 4대 핵심 공약과 5대 주요 공약, 그리고 합동 유세 기간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임기 3년과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5대 집행부 임기는 2009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011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나순자 당선자는 5일 "조합원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사람을 가슴에 새기면서 발로 뛰겠다"면서 "위기일수록 산별노조를 중심으로 투쟁을 힘 있게 이끌어 달라는 요구와 기대가 표출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순자 당선자는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5대 지도부로 선출된 나순자·이용길·유지현 당선자는 4대 핵심 공약을 통해 현장 조합원의 요구와 정세 요구, 조직적 과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인력충원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 고용안정, 의료서비스 질 향상 ▲2010년 복수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전임자 임금 미지급 등에 적극 대응 ▲미조직 비정규사업 집중 등을 제안했다.

우선 인력 부족, 노동 강도 강화 등 병원 인력 문제 해결에 두 팔을 걷어 부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대제 밤 근무, 높은 이직률, 의료기관평가, 비정규직 확대 등 병원 인력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뤄놓을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개별 병원 차원에서 풀 수 없는 문제를 산별 차원에서 법·제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4~5대 집행부 이·취임식은 내년 1월 15일 진행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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