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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공동개발로 당뇨치료제 시장 겨냥
[ 2008년 12월 08일 03시 05분 ]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제넥신(대표 성영철)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당뇨병치료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일동제약은 제넥신과 차세대 지속형 당뇨병치료제인 GLP-1 융합단백질 GX-G6에 대한 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의 관련 기술을 이전 받고, 향후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일동제약이 이전 받는 기술은 하이브리드Fc 기술을 통한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GLP-1 융합단백질 GX-G6)의 개발 기술로 현재 전임상(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사람의 장 내벽에 존재하는 세포로부터 생성되어 인슐린의 분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의 일종이지만, 체내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특성으로 인해 반감기가 지나치게 짧아 제품화되기 어려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반감기가 다소 긴 것으로 알려진 독도마뱀 유래의 GLP-1이 최근 제품화에 성공했지만 이 역시 1일 2회 투여해야 하며, 인체의 GLP-1과 아미노산 서열이 53%만 동일하해 췌장염 등 부작용 문제가 존재했다.

이에 비해 제넥신의 GX-G6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Fc 기술을 통해, 인체 GLP-1의 반감기를 200여배 이상 증가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험관 및 쥐 실험 등을 통해 입증했으며, 인체의 GLP-1과 동일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GX-G6의 개발이 성공하면, 1주일 1회 투여로 효과를 지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비해 부작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일동제약은 제넥신과 함께 GX-G6의 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2010년까지 전임상을 끝내고 2011년부터는 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제품화 목표는 2014년.

제품화 이후, 일동제약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마케팅을 주도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순히 GX-G6의 제품화뿐만 아니라, 바이오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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