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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or 인공호흡기 제거' 세브란스 결정은
[ 2008년 12월 08일 21시 58분 ]
최근 존엄사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법원의 존엄사 인정 판결에 항소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가 16일 결정지어질 예정이다.

8일 세브란스병원 고위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중에 있으며 16일 병원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항소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라면서 “17일경 박창일 의료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으며 위원회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면서 “의료원 내에서도 이번일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전달받았으며 항소여부는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일이내 항소해야함으로 늦어도 18일에는 항소여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16일 열릴 병원윤리위원회는 종교계와 언론,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러 직역으로 구성했다는 전언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의료원 내에서 조심스럽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금기창 홍보실장(방사선종양학과)은 “요즘 여러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는데 아직 의료원 내에서는 병원윤리위원회를 개최한 적도 없다”면서 “일부 교수들의 개인의견을 마치 의료원의 입장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신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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