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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주식부호 3인 '1000억대 손실'
[ 2008년 12월 08일 21시 45분 ]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제약계 주식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1000억원 이상 감소한 주식부호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벌닷컴이 분석한 국내 상장사 300대 주식부호 주식자산 가감표에 따르면 제약계 인사 10인이 포함된 가운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등 3명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감소액을 보였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전체순위 53위로 제약계 1위를 차지했지만 무려 연초대비 1053억원의 감소액을 나타내 1491억원의 주식자산 평가액을 기록했다.

제약계 2위를 차지한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역시 연초대비 1500억원이 하락한 1060억원의 주식평가액으로 전체 순위 72위를 차지했다.

이어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연초 825억원의 주식평가액에서 271억원 감소한 554억원을 기록, 제약계 3위 및 전체 순위 169위에 올랐다.

제약계 주식부호 가운데 가장 큰 감소액을 보인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의 경우 연초대비 무려 1547억원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503억원의 주식자산 평가액을 보였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48억원이라는 제약계 주식부호 가운데 가장 적은 감소액을 기록하며 주식평가액 473억원으로 오히려 전체 순위에서는 27단계 상승하며 167위에서 140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은 885억원의 감소액을 나타냈으며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과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은 각각 171억원과 180억원의 감소액을 기록했다.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은 396억원 감소액을 기록하며 주식자산평가액 302억원,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은 연초대비 479억원 줄어든 290억원의 주식평가액을 보이며 겨우 제약계 10대 부호에 턱걸이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시작될 무렵만 해도 제약계 주식부호들의 주식자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을 보이며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주식자산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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