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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미시 비결은 모유수유?
[ 2008년 12월 09일 02시 58분 ]
미국 ABC 방송은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몸매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해 시청자들은 "그동안 보여준 브리트니의 모습 중 최고"라고 반응했다.

아이를 낳고 더 섹시해진 스타들. 우리나라도 미시 탤런트들의 활약이 뜨겁다.

정혜영, 김남주, 채시라 등도 출산 후 더욱 날씬해진 모습을 선보여 주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를 낳고도 아름다운 그녀들의 몸매 유지 비결은 뭘까? 비결 중 하나는 모유수유. 아기의 정서적 안정이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모유수유는 산모에게도 좋다.

모유를 먹이면 허벅지와 배 등에 축적된 지방이 소모된다. 모유 먹이기는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

탤런트 채시라씨는 유니세프 모유수유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출산 후 2개월 만에 13㎏을 감량해 화제가 된 탤런트 정혜영은 모유수유만을 통해 10㎏ 가까이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나 임신 후 15㎏을 뺀 채시라도 모유수유식 다이어트로 유명하다.

모유사랑 윤명희 원장은 “100㎖의 엄마 젖을 생산하는 데 소모되는 열량은 75㎉”이라며 “아기에게 하루에 필요한 젖은 최고 750㎖이므로 모유수유를 하면 엄마 몸에서 500㎉의 열량이 빠져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출산 후 3~6개월 간 모유수유만 해도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오고 더러는 더 빠지는 경우도 있다”며 “모유수유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산후 다이어트 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특히 임신 당시 체중이 73㎏에 육박했다는 개그맨 조혜련은 하루에 1시간 가량을 태보를 하는 데 할애했다. 이외에도 헬스, 스트레칭, 수영, 조깅 등 안해 본 운동이 없다. 그녀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출산 직후부터 운동에 돌입했다.

자생한방병원 비만센터 김기옥 원장은 “출산 후 바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가서 결국은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소모된 체력을 보강한 다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계단 오르기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은 산후 우울감을 덜어주면서 폭식으로 인한 비만도 예방해준다.

모유수유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밥 대신 고구마를 먹거나 토마토, 오이, 양상추와 닭가슴살을 넣은 샐러드를 자주 먹으면 좋다.

탤런트 정혜영은 먹고 싶은 대로 먹되 밤늦게 먹는 것을 피했다. 그녀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는 피하고 닭고기 등 고단백 음식과 유기농 야채를 많이 먹었으며 저녁은 두유와 과일 주스로 대신했다고 한다.

단, 과다한 열량섭취 제한은 어지럼증. 무기력, 갑자기 일어날 때 생기는 멍함 등이 나타나고 변비, 월경불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성미경 교수는 “보통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2100㎉가 적당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2420㎉를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 정도의 칼로리를 유지한다면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영양부족 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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