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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산업, M&A로 규모 확대 절실"
[ 2008년 12월 09일 21시 59분 ]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의료기기산업과 같이 M&A를 통한 기업규모의 확대 및 선진기업의 유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보건산업정책 이슈리포트 2008-19’ ‘미국 주요 의료기기 기업의 동향과 성장 전략 분석’을 발간,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리포트는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의료기기산업의 동향과 주요 의료기기 기업의 경영현황 및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미국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6~2012년 기간 동안 연평균 8.9% 성장, 2012년 1259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체내 고정재(Internal Fixation), 로봇 수술기(Medical Robotics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백내장 및 유리체망막 수술기(Cataract and Vitreoretinal Surgery) 등의 품목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0여년 간 활발히 진행돼 온 기업 간 인수 합병은 미국 의료기기산업의 큰 특징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심혈관계 및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부문이 M&A 시장에서 가장 크게 부상하고 있다.

연구개발 동향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를 위한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에 대한 PMA 승인이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미국 의료기기산업에서 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징적으로 미국의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은 중국 등과 같이 의료기기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에 생산을 아웃소싱해 생산비용 절감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성이 높고 경쟁 우위가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향후의 질병트렌드를 고려한 의료기기 개발이 시급하다. 아울러 대기업 참여 유도, M&A 등을 통한 기업규모 확대 및 경쟁력 강화, 선진 기업의 국내 유치 등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이슈리포트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방안, 기업의 성장 전략 등을 마련하는데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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