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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맞어봐"…만병통치약 태반주사
[ 2008년 12월 11일 02시 55분 ]
KBS '소비자고발'이 지난 10일 일부 병원에서 태반주사제에 대해 상담과정에서 적응증 외 효능을 강조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보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방송에 따르면 태반주사에 대해 주름제거와 노화방지 등의 피부미용 목적과 심지어 아토피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장하며 '만병통치약'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고발'은 도매상 직원을 통해 의사의 허위 처방을 통해 의약품을 불법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매상 직원이라 자칭한 이 사람은 "회사의 묵인 하에 불법 판매를 하고 있다"며 "의사들에게 이야기해 내가 쓰겠다고 처방을 내려달라 부탁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주면 처방을 내려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고발은 또다른 불법 판매업자의 증언을 통해 제약사 직원을 통해 불법적으로 태반주사제를 공급받아 이를 되파는 수법 등을 공개했다.

이 방송을 접한 시청자 안호상(hosangahn) 씨는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태반주사의 횩과가 부풀려져 미용실은 물론 찜질방에서까지 행해지는 것과 심지어는 의사까지 개입해 불법행위를 방관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것을 알리며 관계기관의 단속반과 동행해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시청자 현유미(gustoa232) 씨는 "태반주사나 화장품에 관한 얘기를 주변에서 거의 듣지 못했기에 이번 방송이 좀 충격적이었다"며 "효능이 검증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보여준 태반 앰플을 만든 과정보다는 그 많은 태반들이 어디서 공급되는지가 궁금하다"며 "제약회사에 태반이 공급되는 과정도 같이 소개됐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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