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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라시보 효과' 윤리적 논란
[ 2008년 12월 11일 09시 10분 ]
설탕이 든 알약이나 소금물 주사 등 가짜 약을 처방해 환자를 안심시켜 병세를 호전시키는 '플라시보(Placebo) 효과'에 대해 미국 내 윤리적 논란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환자의 심리가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가짜 약 투여로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투여한 사실을 속여야만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윤리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시카고지역 내 의과대학 3곳의 의사 466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절반가까운 231명이 가짜 약으로 병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가까약을 처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200명의 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도 절반 정도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환자에게 가짜 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679명이 이에 대해 윤리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조사가 이뤄지기 6개월 전 미국 의사협회(AMA)는 환자를 속이고 가짜 약을 투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윤리 규정을 채택한바 있어 논란이 가열되는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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