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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한국인체자원 거점은행' 개소
[ 2008년 12월 11일 12시 22분 ]
전북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5대 암과 각종 질환자들로부터 나온 인체자원이 집적돼 본격적으로 연구 및 질병예방에 활용된다. 이로써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지역 내 연구사업들이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오늘(11일) '한국인체자원 거점은행'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인체자원 거점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사업 첫 해 시스템 구축비 5000만원을 포함 6억9000만원(사업비 6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향후 5년간 매년 6억4000만원씩 총 3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에 권역별 지역 거점은행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인체에서 유래한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활용·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병과 관련된 유용한 유전자원을 발굴해 질병을 예측하고, 부작용 없는 맞춤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병원 인체자원은행은 도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폐암,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5대 암을 비롯해 각종 암환자 및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부터 혈액 및 체액, 조직, 병원체 등 인체유래 생물자원을 표준화된 수집 방법과 관리를 통해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인체 암세포주를 구축하고, 희귀 균주를 확보하며 표준 균주화를 이루는 것을 일차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책임자인 정명자 교수(병리과)는 “질환의 병인 및 새로운 진단, 치료방법 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인체자원은행 개소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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