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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수술법'을 보는 건국대병원장
[ 2008년 12월 14일 21시 56분 ]
최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 수술)’에 관해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병원 이홍기 병원장이 이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취재 과정에서 실제로 학계에 CARVAR 수술 부작용을 거론했던 건대병원 심장내과측은 “건대병원장을 만나 직접 들어보면 안전성에 대한 병원의 입장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아니냐”며 대답을 회피했다. 데일리메디가 만난 이 병원장은 “학문의 정설은 변하게 돼 있고 불변은 없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편집자주]

“어떤한 학문에 있어서 정설도 변하게 돼 있으며, 불변은 없다. 사실 병원장으로서 다른 의견도 듣고 있지만 한가지만 고집하는 것은 아집이다.”

건국대병원 이홍기 병원장[사진]은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에 관한 안전성 논란에 대해 “의술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가지 방법만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비교적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개최된 학계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자(송명근 교수)의 양심을 믿는다”며 “CARVAR 수술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를 제기한 측의 확고한 증거가 없으며, 입으로 비방하기 보다는 증거를 가져와서 함께 토론하고 비판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지금과 같이 민감한 시기일 때는 입 조심을 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자기 의견이 있다고 해서 모두 말하고 다니는 것은 편파적인 의견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무리 훌륭한 교과서라고 하더라도 그 방법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

이 병원장은 “국내 의료 기술, 수술법은 항상 이류국가로 남아 있다”며 “이는 안타까운 일이고 일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경제위기 때는 환자들도 병원에 잘 안와 의료계도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건국대병원은 대내외적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전년대비 순수익 20%를 늘린다는 목표인데 내년에도 어려운 현실이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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