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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기? 송명근 수술법 심의 올해 넘길듯
[ 2008년 12월 15일 22시 00분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 에 대한 신의료기술 심사가 올해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무)는 지난달 26일 제8차 심의를 열고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소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재 논의키로 했지만 아직 소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심평원 한 관계자는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9차 심의는 오는 24일로 잠정 합의 됐지만 소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못해 본회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 소속된 다른 위원들도 “아직 심평원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소위원회 구성이 늦어진다면 9차 심의 날짜도 지연돼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차 심의에서 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되자 다음 회의인 9차 심의에 앞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쟁점이 되는 사안별로 재논의하고 본회의를 재개키로 했지만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다소 시일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관계자는 “11월 회의 후 추가적으로 확인할 내용을 송명근 교수에게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요청한 자료가 도착하면 검토 후 소위원회를 구성 하겠다”면서 “소위원회는 서둘러 구성할 방침이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8차 회의 당시 송명근 교수가 제출한 자료로는 신의료기술이나 안전성을 입증하기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어 서울아산병원 자료를 비롯한 몇 가지 자료를 더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지난 5일(금요일) 송명근 교수에게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송 교수측은 8일(월요일) 서울아산병원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송명근 교수가 현재 서울아산병원이 아닌 건국대병원에 재직 중이고 'CARVAR 수술'이 최대 핫이슈로 떠오른 만큼 서울아산병원도 협조 자료에 신중을 기할 것 분석돼 취합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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