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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 열 '분자표적 항간암 물질' 개발
[ 2008년 12월 16일 00시 25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정원(의학과, 사진 왼쪽) 교수와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박기훈(환경생명화학전공, 오른쪽) 교수가 간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서울대 이정원 교수와 경상대 박기훈 교수는 'TM4SF5' 단백질을 제어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 물질인 'TSAHC'를 개발해 최근 간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인터넷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정원 교수와 박기훈 교수는 간암의 생성, 전이 등의 주요 원인 단백질로 확인된 'TM4SF5'를 발견하고 이를 제어해 간 종양 생성, 전이를 억제하는 분자표적 간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정원 교수와 경상대 박기훈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간암 치료의 새로운 타깃인 'TM4SF5'를 제어 간암의 생성, 전이 등을 억제하는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 물질 'TSAHC'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정원 교수는 'TM4SF5' 발현이 세포의 형태 변환과 세포-세포 간 흡착이 와해되도록 해 종양이 형성되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 이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8년)에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 교수는 'TM4SF5'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혈관형성 활성 및 암화(癌化)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해 'Blood'(2008년)에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분자표적 간암 치료 후보화합물인 'TSAHC'는 신물질로 미국 특허 2건, 국내 특허등록 등 지적재산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정원·박기훈 교수는 "'TSAHC'는 간암 생성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종양의 증식과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주변 혈관세포 증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획기적인 분자표적 간암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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