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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유한 매출 급증…외자사 실적 감소
[ 2008년 12월 16일 04시 24분 ]
11월 원외처방매출액이 불과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나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키움증권은 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주요 8개사 합산실적이 전년도우얼대비 10.4% 늘어나 시장평균을 대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국적제약사 10개사 합산실적은 3.8% 감소해 시장평균에 못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11월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28.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이 18.7%를 기록,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오팔몬(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플라비톨(항혈전제) 등의 매출 급증에 따른 호조를 보인 것이며 유한양행은 안플라그(항혈전제), 보글리코스(당뇨병치료제) 등의 매출 급증에 따른 것이라는게 김지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제품별 원외처방매출액의 경우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11월 61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으며 작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작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의 11월 매출액은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55.8% 증가했으며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는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9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차별화에 대해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국내 대형제약사와 외자계 제약업체와의 차별화가 지속되는 이유는 올해 들어 대형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가 지속적으로 만료되고 환율 급등으로 완제품 수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반면 국내 대형제약사들은 자체 신약과 대형 제네릭의약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 연구원은 "자체개발 신약의 매출확대 지속과 행외 장기 수출 및 기술수출 가시화 등으로 금년 이후 실적 전망이 밝다"며 "기등재의약품에 대한 목록정비도 당초 예상보다 강도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개량신약관련 개정안이 확정되고 제약업 발전촉진법은 내년 초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제도적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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