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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병원들 '임금·교육 표준화' 추진
[ 2008년 12월 17일 03시 05분 ]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서울특별시립동부병원이 임금체계 통일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인 이들 병원은 동일한 직급체계를 갖고 있지만 월 몇만 원에 불과한 임금 차이로 직원 등 인력과 물자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다.

공공병원의 경쟁력이 새롭게 주목되는 상황에서 3개 병원이 각기 다른 교육·홍보를 진행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내부 목소리도 컸다.

17일 복수의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개 병원 기획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체계 통일화 방안 등을 추진, 이르면 내주경 서울시에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 병원이 계획안을 제출하고 서울시의 승인을 얻으면 임금체계가 통일돼 향후 직원 간 인사이동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한 병원이 인력이나 물자가 남는다 하더라도 타 병원으로 이동·전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인력 이동은 팀장급인 2급 이상 직원만 해당했다.

동일한 시립병원이면서도 각기 다른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 것도 이 같은 문제가 영향을 미쳤었다. 때문에 서울시의 승인 여부에 따라 3개 병원의 공동 교육·홍보시스템을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

잉여 인력 또한 병원을 자유롭게 오가며 근무할 수 있어 3개 병원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종의 의료원 체제 개념의 통합 교육·홍보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3개 병원은 동일한 시립병원이면서도 미세한 임금 차이로 원활한 교류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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