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간·췌장·심장·폐·각막 등 장기이식을 모두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단 두 곳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공개한 특정분야 의료서비스를 실시하는 병원 명단(2006년 1월~2007년 12월까지)에 따르면 난이도가 높고 수술하는 병원이 흔치 않은 췌장이식과 심장이식, 폐 이식술을 모두 시행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심평원은 장기이식술과 부정맥수술, 사시수술 등 특정분야 의료서비스를 실시하는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장 이식은 총 5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었으며 ▲각막이식술 총 51개 기관 ▲간이식술 총 24개 기관 ▲췌장이식술 총 7개 기관 ▲심장이식술 6개 기관 ▲폐 이식술 4개 기관으로 조사됐다.
췌장이식술은 강동성심병원, 고려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심장이식술은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 이었다. 폐이식술을 실시하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영동세브란스, 부산백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정분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표적인 장기이식술인 신장이식 병원은 총 53개 기관으로 서울(19, 35.8%)이 가장 많고, 경기(9, 17.0%), 부산(6, 11.3%) 순이었다.
대부분의 장기이식술은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에서 실시되나, 각막이식술은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병원(4기관), 의원(5기관)에서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맥수술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인공심박동기이식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총 106기관으로 서울(32, 30.2%)이 가장 많고, 경기(19, 17.9%), 부산(10, 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심평원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의사․간호인력 등급, 물리치료사수 등에 대한 정보와 혈액투석 및 체외충격파쇄석술 병원 의사수, 병상수, 장비 등을 공개했으며 이번에는 난이도가 높고 수술하는 병원이 흔치 않은 장기이식술, 부정맥수술 등을 시행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들은 어려운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의료기관의 명단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실]장기이식 등 특정시술병원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