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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히든카드는 이식 전문병원"
[ 2008년 12월 22일 03시 10분 ]
울산대학교병원(원장 박상규)이 2011년 500병상 신축을 앞두고 이식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병원은 간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고관절치환술, 중재적 시술 등 고위험 수술을 잘하는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22일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심평원 평가 기준이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병원의 경우 기준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등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신장 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한 장기 이식 센터 역시 수술 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후 환자의 예후가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옮기는 환자들도 있지만 오히려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빨리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서울 등 외지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간 이식의 경우 지금까지 시행한 21건의 이식이 모두 100% 성공함으로써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은 내부적으로는 500병상급 신축동 착공으로 오는 2011년이면 명실공히 초대형 병원의 반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실제 2007년 한해에만 9건의 뇌사자 장기이식을 시행,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전국 병원 중 가장 높다.

박상규 원장도 "서울 등 대도시 병원에 비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취약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 같은 실적은 눈부신 발전"이라면서 "울산대병원이 장기이식 전문병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피력한 바 있다.

현재 장기이식센터는 간, 신장, 각막, 골수 등의 이식을 시행중이며 심장이식을 계획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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