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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절반 이하 감소
[ 2011년 09월 20일 03시 30분 ]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진행한 남북공동방역사업 덕분에 말라리아 환자수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현재 도내 발생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65.1% 감소한 252명”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4%와 67%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남북공동방역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자체적으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의 규모를 두 배 이상 증가해 10억 원으로 편성하고, 방역지역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남북공동방역사업을 추진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을 시작했을 때 490명으로 감소했던 말라리아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한 일이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방역물품 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기후 변화 등으로 모기의 활동기간이 늘어나고 약품 내성 가능성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도는 인근 지역으로 말라리아가 확대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방역지역을 인천과 북한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신속 조기진단키트와 영유아 이동식 진단 장치 등을 보급하는 등 조기 진단으로 감염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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