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해외 의료 봉사단은 최근 8박10일 일정의 미얀마 해외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성빈센트 사랑 원정대'는 소화기내과 이정록 교수, 가정의학과 강성구 교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사업가, 행정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외 의료 봉사는 미얀마 바고시립병원에서 총 3262명의 지역 주민과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현지 환자들의 주요 질환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종대, 소화기 질환 등이 주를 이뤘다.
조덕곤 교수는 "이번 봉사 지역은 현지 의료진 수준이 낮고 내시경 기계가 미얀마 전체 4대 밖에 없을 정도로 의료 환경이 열악했다"면서 "각지에서 환자들이 몰려왔고 소화기 질환 진료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진료소에는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를 비롯해 바고시 지역 사령관과 바고시장 등이 방문, 봉사단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조덕곤 교수는 "제대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 의료 봉사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단은 지난해 1기 봉사단의 봉사결과보고서를 중심으로 진단, 약품 및 검사 항목을 재구성하고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자선바자회 성빈센트 은총 시장' 등을 통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