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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수술감염 예방·치료가이드라인 마련
[ 2008년 12월 30일 10시 25분 ]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와 영국립여성·소아의료협력센터가 수술창감염의 예방·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예방·치료법 명확히 정의

수술창 감염은 침습적인 외과수술 후 또는 처치 후 수술 부위에 발생하는 감염증을 말한다. 의료행위 관련 전체 감염증의 약 20%를 차지하며 수술 환자의 5%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술창 감염의 상당수는 수술 중에 환자의 체표면에 붙어있던 세균이 절개부를 오염시켜 발생하는데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수술창 감염은 환자의 QOL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증 질환의 발병과 입원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의료경제에도 큰 부담이 된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추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환자와 의료제공자에게는 치료의 전 과정을 통해 수술창 감염 위험이 있다는 사실, 위험 감소를 위한 처치 내용이나 관리 방법에 대해 알기 쉬운 정보와 어드바이스를 일관되게 제공해야 한다

(2) 청결수술(인공기관이나 임플란트 포함), 준 청결수술, 오염수술 시행 전에 환자에게 항균제를 예방 투여해야 한다

(3) 인공기관을 사용하지 않는 난이도가 낮은 청결수술에는 항균제 예방 투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선 안된다

(4) 수술 부위 피부에는 절개하기 직전에 소독제를 바른다. 포피돈요오드 제제나 크롤헥시딘 제제가 가장 좋다

(5) 수술창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제모할 필요는 없다. 제모를 해야 할 경우에는 일회용 전동 클리퍼(일명 바리깡)를 이용하여 수술 당일에 실시한다. 면도칼은 수술창 감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용해선 안된다

(6) 1차 치유가 기대되는 창부는 수술 종료시 필름재(중심재에 흡수성 패드 사용여부 불문)로 덮어두야 한다

(7) 2차 치유(자연치유를 이용한 창의 기저부로부터 치유)에 대한 관리와 적절한 처치에 관해서는 피부전문간호사(창상의 예방과 관리 책임에 정통한 간호사) 또는 창상관리 전문 의료종사자의 견해도 들어야 한다
 
추천따르면 많은 효과

가이드라인의 대표연구자인 NICE 임상·공중보건국 피터 리틀존스(Peter Littlejohns) 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의 대상이 된 수술 환자는 연간 약 400만명이며 현재 상태로는 이 중 5%이상에서 수술창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수술창 감염 감소를 위한  첫걸음이 될만큼 중요하다.

수술창 감염에는 표피에만 영향을 주는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피하의 심부 조직까지 영향을 줄 경우 중증화될 우려도 있다. 대부분의 수술창 감염은 수술전·중·후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술창 감염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예방책이 모두 가동되고 있음을 환자에 전달해 안심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환자 자신이 일으키는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정리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인 카디프대학 창상치유부 데이빗 리퍼(David Leaper) 객원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술창 감염은 수술전·중·후의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줄일 수 있음을 밝혀놓고 있다. 사소한 것 같지만 가이드라인처럼 제모나 붕대, 거즈 등의 적절한 처치만으로도 얻는 장점은 매우 크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각 관계자가 협의를 거듭하여 현행 최선의 에비던스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가 그 이용자와 치료에 해당되는 사람을 수술창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 간호사 역할도 언급

링컨셔병원 간호컨설턴트인 마크 콜리어(Mark Collier)씨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술창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수술 전 처치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수술  몇주 후에 환자가 받아야 할 관리나 피부전문간호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보건보호국(HPA) 수술창 감염 감독 서비스 프로그램 주임을 맡은 제니 윌슨(Jennie Wilson)씨는 “HPA는 원내 감염률 감소를 위한 NHS의 지속적인 노력을 결실시키기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모든 병원이 모든 수술 상황에서 수술창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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