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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분당·보라매병원, 공용 진료지침 추진
[ 2008년 12월 31일 22시 05분 ]
서울대병원이 분당, 보라매, 강남 건진센터 등 산하 4개 병원과 특정 질환에 대한 진료지침 통일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성상철 원장은 2009년 신년사를 통해 "산하 4개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연구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하 병원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해 특정 질환 및 분야에 대한 동일한 프로토콜을 갖고 임상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연구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는 것.

서울대병원이 산하 병원들과의 공용 진료지침 개발에 성공할 경우 병원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 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대병원의 상징성과 임상 수준을 감안할 때 의료원이나 산하 병원을 거느리고 있는 병원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병원계 최초로 수립한 전공의 수련지침은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공용 가이드라인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산하 병원들의 비약적인 발전 역시 공용 진료지침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고 강남센터는 대외적으로 각종 병원평가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라매병원 역시 9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건립함으로써 낙후된 시립병원 이미지를 벗고 대형병원의 반열에 올랐다.

성상철 원장은 "2008년은 본원을 비롯한 4개 병원이 병원별 특수진료기능을 갖추고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견인하는 데 매진한 한 해였다"며 "2009년은 그 시너지를 발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병원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의료의 역사인 만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명감 또한 크다"며 병원계 첫 공용 진료지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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