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의료IT 서비스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이 지난해 초 세운 매출 300억원, 사업수주 400억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 상승과 급격히 침체된 경기,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의료IT업계의 암울한 현실속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목표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사업 수주한 제주대학교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총 규모가 50억원에 달한데다 발주된 사업이 눈에 띄게 줄어든 터라 업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2009년 3월 신축병원의 개원에 맞춘 이 사업은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시스템(MIS), 고객관리시스템(CRM), 보안 시스템 구축과 기존 처방전달시스템(OCS), PACS 및 홈페이지 기능강화를 포함했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 현재까지 시행된 국립대병원 EMR 사업 100% 수주라는 이지케어텍의 경이적인 실적이 목표 달성에 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보훈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의료원 등 주요 국공립병원의 EMR 구축 및 ITO 사업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 명실상부한 국공립병원 의료정보사업의 선두기업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아울러 이지케어텍이 보여주는 탁월한 사업수행능력도 업계의 관심 대상이 됐다. 올해 첫 결과물은 서울보훈병원으로 요구를 적극 수렴, 만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EMR, OCS, ERP, DW, CDSS, 각종 검사장비 인터페이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포괄해 구축한 대규모 의료정보 사업으로 약 15개월 간 진행된 이 통합 EMR은 시스템 확장성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 웹기반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병원 등 향후 보훈공단 산하 5개 병원은 병원 간의 전산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한 임상의사결정지원, 진료연구검색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EMR 시스템 개념이 적용된 표준화 의료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u-Health 및 EHR환경에 적합한 리얼타임 디지털병원 네트워크로 만들 때까지 끊임없는 R&D 투자와 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축적된 노하우 및 사업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국공립병원을 비롯 대한민국 유비쿼터스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일조한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년 높은 수주액은 2009년 매출 400억원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