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구강암 조기진단용 광학시스템 첫 개발
[ 2009년 01월 02일 03시 00분 ]
구강내 세포조직을 절개하지 않고 구강암을 쉽게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의 광학진단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한국전기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최근 개발한 '구강암 조기진단용 의료시스템'을 연세대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 교수)와 함께 동물실험을 한 결과 전암단계인 상피이형성(Epithelial dysplasia)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구강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단백질이 빛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성질을 이용해 환자의 입 안에 형광측정센서를 삽입한 뒤 점막에 접촉하는 방법으로 현장에서 전암단계의 병소를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돼 진단과정이 빠른데다 간편하다.

또 의심 부위 조직만 떼어내는 기존의 구강암 조기진단 방법과 달리 모든 의심부위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더 높였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구강암 조기진단 방법은 구강내의 세포 조직을 떼어내 육안으로 조직을 관찰해 이상증상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진단법은 고통스러운 생검 과정 등이 불편해 환자에게 부담을 주고 암 여부 판단에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조기 암 진단이 문제가 돼왔다.

한국전기연구원 최 박사팀은 연세대 구강종양연구소와 5개월여 동안 함께 벌인 동물실험결과, 측정된 결과와 병리학적 조직검사 소견이 매우 일치,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구강암 뿐 아니라 각종 내시경 등에 적용하면 자궁경부암 등 다른 부위에 쉽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스리랑카 등 동남아 국가의 경우 독특한 식문화의 영향으로 전체암 중 구강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0%에 달함에 따라 향후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개척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 응용기술 ▲센서 기술 ▲광학 기술 ▲레이저 및 X-ray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임상 기술을 융합, 조기 암 진단과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의료 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X-ray 및 PET-CT용 첨단 센서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X-ray 광원 ▲레이저 형광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 기기 ▲U-health △THz(테라헤르츠파) 조기 암 진단 기기 ▲E-beam 암 치료 기기 ▲조기 암 진단용 바이오센서 등의 분야에서 세계 일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 최영욱 박사(전자의료기기연구센터장)는 "구강암 조기 진단용 의료 시스템은 의료+광+영상 기술을 접목시킨 비절개 새로운 차세대 영상 기술 기반 확보로 향후 대장, 위 등 인체내 장기와 혈액에 적용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연구"라고 자평했다.

그는 "인간 임상실험을 통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향후 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